커뮤니티

학과소식

일본학 연구소 2016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 조회수 289
  • 작성자 일본학과
  • 작성일 19.09.30




2016년 06월 29일 ()

이뉴스투데이 (종합 면)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2016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일본학연구소, 2016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관련기사 더보기대학저널프레시안참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소장 서정완 교수)가 30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일본의 국가기관이자 세계적 일본연구의 지원기관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식민지 제국일본의 지와 권력팀과 공동으로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국일본의 식민주의와 지()의 연쇄'라는 주제로 앎지식학문을 통한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작동의 양상과 그에 대한 식민지인 주민들의 대응 양상을 고찰한다.
 
 또한 제국일본 문화권력의 핵심 기제로서 지()의 작동과 그것이 낳은 흥미롭고 복잡다단한 양상들을 '제국일본?식민지 조선?식민지 대만'이라는 순환고리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총 6부로 구성된 심포지엄은 제1부에서는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마쓰다 토시히코 교수가 '식민지 조선의 공중위생학의 계보'라는 주제로 1920년대 이후 식민지 조선에서 공중위생학 도입을 둘러싼 의학자들의 구상을 검토한다.
 
 2부에서는 '식민주의의 법 지식 구상의 딜레마'라는 주제로 동아시아 차원의 논의가 이뤄진다.
 
 첫 번째는 강릉원주대 이승일 교수가 근대 서구의 법을 받아들인 법학자가 식민지인 대만과 조선에서 조사한 '관습조사'에 초점을 맞추어 발표한다.
 
 그들은 왜 이러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그 내용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조사 결과가 어떻게 활용되었는지에 대해 검토한다.
 
 두 번째 발표자는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조정우 교수로 '국가와 시장의 교착 경성제대의 상법연구의 딜레마'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이어 세 번째 발표자는 일본에서 한국학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이는 천리대학교 나가사와 카즈에 교수가 '근대광업과 식민지 조선사회'에 대해 발표한다.
 
 3부에서는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서정완 소장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이어져 한국과 대만일본의 식민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종합토론 시간을 충분이 확보해 서로가 가진 일본의 식민주의에 대해 토론한다.
 
 두 번째 날은 '()의 월경변용그리고 순환'이라는 큰 주제 하에 '농림학교를 통해 본 대만오키나와조선'(야마다 아쓰시나고야시립대 교수), '일본의 대만사 연구의일고찰'(하루야마 메이테쓰와세다대 교수), '전통과 근대의 교착'(안싱루대만국립대 교수), '제국지배와 이케바나'(고바야시 요시호오테몬학원대 교수등이 차례로 발표한다.
 
 세 번째 날은 지난 1910년 대한제국에 의해 설립된 최초의 농업학교인 소양고등학교 100주년 역사기념관을 방문해 대한제국의 근대화에 대한 흔적을 추적하고 이후 망대춘천시립미술관권진규 미술관 근대잡지자료실에 대한 조사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이번 학술대회는 일본학연구소가 기획해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 온 '제국일본의 문화권력'연구의 일환으로 6년간의 연구를 마무리하며 향후 3년의 연구를 바라보고자 기획됐다.
 
 종합 토론에서는 본 학술대회 모든 참가자와 위 연구에 참여한 11명의 연구자 전원이 참석해 열띤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이번 심포지엄은 한림대 일본학연구소와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김지만 기자 whyjiman@enewstoday.co.kr